그건 바로 스타트렉 시리즈다!
스타트렉 세세계관은 물질재조합장치라는 희대의 사기적인 아이템 덕분에 사실상 화폐경제 자체가 의미가 없어졌고 부의 축적 불평등도 의미를 상실한 세계다.
그래서 이 세계관 사람들은 부의 축적이 아니라 자아실현에 매진할 수 있게 된 세계로, 놀랍게도 이건 생산수단의 불평등이 해소되고 노동자의 노동이 완벽하게 가치를 보장받는(모든 노동이 자아실현을 위한 일이니까) 완벽한 공산주의 사회의 이상향과 일치한다!
그 과정 또한 자본주의가 축적한 모든 기술과 자본 개발의 극한의 결과라는 점 또한 실제 공산 혁명의 과정과 일치하고.
게다가 남녀노소 종족까지 그 어떤 사회적인 계급이나 차별을 받지않는 완벽한 평등 사회인 점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공산주의 이상사회를 완벽하게 그려낸 이 작품 이념 갈등과 동서냉전이 절정에 이른 60년대에 자본주의 진영의 수장인 미국에서 나왔다는게 놀라운 것.
댓글(13)
아하 스타트랙은 소련에서 보낸 스파이가 사상전파를 위해서 암약한 시리즈라는 것이로구나!
이념이 아니라 탐험이 메인이니..
최근에 하던 시리즈 보다 화폐 없다는거 보고 놀람
음식이랑 물자는 나라에서 배급해 주는거야? 기술이 뛰어나서 자급자족하는거야?
존나 쩌는 합성기로 뚝딱 뚝딱 만들어 낼껄.
진짜 'SF'구나
은근 당연해 보이지만 되게 등장 안하는 순간이동 장치가 있는 세계관이기도 할거고
“뭐야 이거 맑시즘이잖아? 그거 트로츠키주의 말하는거 아냐? 반동이네”
저걸로 여자친구도 만들 수 있어?
매슬로우의 욕구단계 피라미드 최상층이네
가장 공산주의적인 작품이면서
가장 빨간색을 싫어함ㅋㅋㅋ
그럼 채굴하는 로뮬란 애들도 걍 채굴이 좋아서 하고 있던거임...??
이상적인 겅산주의 사회는
물질조합기 급의 기술력이 발명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