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지능형 빌런 뽕 차오르게 만드는 묘사.comics +14 [7]

할 조던의 숙적인 시네스트로는 본래는 그린랜턴 군단 소속으로서

 

가장 뛰어난 군단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그가 관리하던 우주의 섹터는

 

혼란과 폭력이 없는 안정된 곳 중 하나였다.

 

 

 

 

하지만 실상은 안정과 질서에 대한 광적인 집착으로 인해 독재와 다름없는

 

억압이 만연해 있었고, 나중에 할 조던에 의해 외부에 밝혀진다.

 

 

 

뒤늦게 시네스트로의 만행을 알게 된 우주의 수호자들은 시네스트로의

 

그린랜턴 군단원 자격을 박탈하고 그를 반물질 우주로 추방한다.

 

 

 

시네스트로는 이에 대한 복수로 오랫동안 그린랜턴 군단 몰래

자신을 따를 군대를 곳곳에서 모집하고 전쟁을 준비한다.

 

감정 스펙트럼 중 공포의 힘을 받아들인 시네스트로는

전 우주에 공포를 퍼뜨리기 위한 계획을 실행한다.

 

 

 

 

지구의 그린 랜턴 중 한 명인 카일 레이너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이

'자신으로 인해 소중한 사람이 죽는 것'임을

알고는 카일의 어머니를 일부러 외계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죽게 만들고 카일의 의지력을 약화시킨 뒤 그를 타락시킨다.

 

 

 

 

또한 가장 강력한 그린랜턴 중 하나인 자아가 있는 행성 '모고'를 침략해 

대부분의 그린랜턴 전력이 모고 공방전에 참여한 동안

 

 

 

 

시네스트로 자신은 직접 대부분의 군단원들을 데리고 진짜 목표인 지구를 침략한다.

DC세계관에서 지구는 모든 평행우주의 중심에 해당되는 곳인데다가

인간들로 인해 감정이 가장 풍부한 곳이기에 전략적 요충지다.

 

 

 

 

뒤늦게 시네스트로의 의도를 파악한 그린랜턴 군단들은 지구에 강림한다.

하지만 그린랜턴 군단은 규칙상 파워링을 '살상용'으로 쓰는 것은

금지되었기에 시네스트로 군단원을 죽일 수 없어 일방적인 학살이 펼쳐진다.

 

 

 

 

결국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기존의 규율을 버려야 한다고 판단한

수호자들은 군단의 새로운 규칙을 선언한다.

 

"시네스트로 군단에 대항하기 위해 파워링을 이용한 살상을 허가한다."

 

 

 

 

수호자들에 의해 파워링의 제약이 풀리면서 시네스트로 군단에

대등하게 맞서게 되고 전세가 바뀐다.

 

 

 

 

"내가 패배했다는 이 모든 소식에도 불구하고"

"...난 이미 전쟁에서 이겼다."

 

 

 

 

"수호자들의 논쟁은 아무런 변화도 이끌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공포를 불어넣는다면?"

 

"수호자들은 우주에 만연한 혼돈을 막을 강제력이 없었지."

"그들은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만 집중하느라

정작 공포를 부여하는 힘을 깨닫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그린랜턴 군단은 살상력을 가진 무장집단이 되었으니."

"온 우주는 앞으로 그린랜턴을 두려워하겠지."

 

 

 

 

"그리고 우주는 더 나아질 것이다."

 

시네스트로의 진짜 목적은 애초에 전쟁의 승리가 아니었다.

치안유지가 목적이었던 그린랜턴 군단을

전쟁을 할 수 있는 무력집단으로 바뀌는 상황을 유도함으로서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감, 내부분열, 폭력이 가득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렇게 전쟁은 시네스트로의 패배로 끝나지만

수호자들의 선택이 앞으로 더 많은 적과 저항을 불러올 것임을 암시한다.

 

 

 

 "그린랜턴 군단의 새로운 두 번째 규칙을 발표한다."

"앞으로 그린랜턴 군단에 맞서는 모든 적들에 대한 살상을 허가한다."

 

 그리고 시네스트로의 예언은 현실이 된다.

 

 

 

 

 

패배조차도 자신이 의도한 것임을 밝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