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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keep.. | 16:52 | 추천 7 | 조회 68

한국이 스겜의 민족인 이유 +69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8068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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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로컬룰이던 '순장바둑'

돌을 저렇게 미리 깔고 시작하다보니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짐

지금은 사장 된 이유가 일본 바둑 영향이다, 누가 없애자고 해서 그렇다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일단 확실한 점은 '초반 포석을 통한 견제와 수싸움, 변수창출'이 사실상 사라지다보니


바둑만의 매력이 상당부분 사라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바둑 두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라졌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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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용 플레잉 카드의 일종인 '수투' (투전패)

원류는 여진족들의 플레잉카드인 '마조'를 개량한 것으로

120장짜리 마조패를 '아 패 많네 전개 느리네' 하며 80장으로 줄였다고 한다

심지어 노름할때는 스겜의 민족 답게 40장, 25장, 20장 이런식으로 줄여서 썼다


요즘도 하는 '섯다'나 '도리짓고땡'이 패만 화투로 바꾸고 투전을 계승한 카드놀이이다



투전은 스겜 가능 + 패 크기도 작음 + 패 가격도 쌈 (종이나 얇은 나무니까)


쓰리콤보로 엄청나게 유행을 하며 골패(마작의 친척쯤 됌) 같은 다른 놀이를 완전히 밀어냈다


게다가 뒷면에는 보통 불규칙적인 무늬를 그려넣었는데, 눈치 빠른 유게이라면 '표시목' 만들기 쌉가능이다


도박판 만드는 도박쟁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만 그득그득하니 유행을 안 할 수가 없었기에


투전의 유행은 아예 사회 문제로 대두되어 상소가 올라갈 정도였다고 한다.



여담으로, 마조는 본래 40장짜리 (문양 4종 x 숫자 1~9 + 꽃패 4장)도 있었다고 하는데

만약에 처음부터 40장짜리를 접했으면 개량 없이 그대로 썼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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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골패도 원래는 64장을 전부 써서 마작과 유사한 놀이를 하는게 기본이었는데

스겜의 민족 답게 3+3 으로 6장만 받은 다음 그걸로 족보를 따지는게 도박꾼 사이에 유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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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작도 중국은 144장을 '전부' 사용하는 반면, 한국 로컬룰은 104장을 사용하는게 보통이었다 하니

한국인들의 스겜 사랑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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