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꼬라박았으면 그건 그거대로 나라가 망할 수 있었음.
당시 수나라는 수 문제 때 돌궐의 내부 갈등을 이용해 돌궐이 동, 서 돌궐로 쪼개지는데 큰 영향을 주었고
그 가운데 동돌궐을 자기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여
당시 동돌궐의 칸. 계민가한의 진영에 직접 방문하는데까지 성공함.
그런데 여기서....만난 것이 무려
고구려 사신 되시겠다.
수 양제 : 살려주세요.
(후후후 이 새끼들...고구려 놈들을 여기서 볼 줄이야 )
고구려 사신 : ....저기요 말풍선 바뀌셨어요..
수 양제 : 아가리. 이제라도 조공을 바치고 친조를 한다면! 고구려를 내 친히 용서해주마!
수 양제 : ㅇㅇ 알았다.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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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수 양제 : 이 시바!!! ㅈ됐네!!! 돌궐이랑 고구려랑 결탁하면 ㅅ바 어케 되는거야!!!!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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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돌궐족을 반토막 내놨더니 고구려와 연결해서 오히려 고구려를 중심으로 북방의 민족이 하나로 뭉칠 수 있었음.
아니면 적어도 수나라가 추구하던 수나라 중심의 조공 - 책봉 관계가 형성되는 게 아니라
돌궐 - 고구려를 축으로 여기에 수나라가 맞서는 형세가 되었기 때문에
수 양제 입장에서는 이미 굴복시킨 돌궐은 내버려두더라도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반드시 고구려만큼은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다는 거.
댓글(12)
진짜 강학 나라긴 했지.
꼬라박긴해야했는데 실패해버린게 크리티컬~
한 끝차이긴 했다라
하지만 망했쥬?
사실 저기에 대해서는 꼬라박아도 망하고 안해도 망했을 거라는게 중론이라. 사실 외통수임
1. 고구려를 방치함 : 수나라가 돌궐, 고구려에게 ㅈ됨.
2. 고구려를 공격함 : 수나라가 ㅈ됨.
3. 고구려를 상대로 이겨야 함 = 수나라가 유일하게 살아남.
이거라서 (..)
북방 유목민족들을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다는게 중국 통일한 나라한텐 악몽이지
실제로 수 문제 때 고구려의 영양왕은 무려 말갈 기병 1만을 동원해서 요서를 공격한지라
당시 거란, 말갈 등이 고구려와 결탁~ 내지는 고구려의 휘하에 있었던 것도 확인이 이미 되었는데
거기에 돌궐? 도오올궐??? (수 양제 혼절)
이야
여진 빼면 한국사 메이저 북방 민족들 다 모은 상태였네
대단하다
수양제의 불운은
연개소문보다 빨리 태어났다는 점이다
뭉치긴 뭘뭉쳐 고구려가 몽골제국이라도 될정도로 수양제 쫄보임?
고구려도 말풍선 대놓고 바꾸네 ㅋㅋㅋㅋㅋㅋㅋ
연개소문 드라마가 좋았던 연출이 양제 쪽이었던거같음
ㅁㅊㄴ이긴한데 유능했던 왕으로 묘사했지만
부하들이 트롤해서 첫 전쟁 조지고
두번쨰부터는 광기에 사로잡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