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기에 앞서 차저에 대한 설명을 하고 가야 한다
(사진은 차저의 상위종인 베히모스 차저)
차저는 생긴것처럼 정신에 중장갑을 둘러서 헬다이버들이 사용하는 일반 딱총으로는 기스도 가지 않는데다
그 중장갑을 앞세우고 들이밀어서 박치기를 해 헬다이버들을 래그돌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즐기는 테르미니드이다
유일한 약점은 노출된 배인데 노출됐다고 한두방 쏴서 터지는것도 아니라 상당한 화력을 투사해야 한다
그래서 헬다이버즈2 발매 초 사용했던 방법은
레일건을 사용해 앞발의 장갑을 제거하고
야들야들한 속살에 브레이커를 난사하는게 일반 해법이었다
공격용 스트라타젬은 쿨타임이 길어서 차저가 나타났을때 쿨타임인 경우가 잦았고
지금은 차저를 헤드샷 한방으로 일회용 무반동포는 당시엔 2발을 맞춰야 차저가 죽었다
게다가 그 당시엔 스피어도 조준 버그가 있어 조준이 되다 말다 해서 실전에서 써먹을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 브레이커는 기념비적인 헬다이버즈2 최초의 너프도르를 수상하고 슈퍼구축함의 슈퍼총기함에 들어가 다시는 나올수 없게 영구보존되게 된다
아 물론 그 다음은 레일건이 너프먹고 브레이커의 옆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차저를 상대하기 위해 선택한 무기는 화염방사기였는데
무기의 특성인지 버그인지 장갑을 무시하고 딜이 들어갔었다
그럼 왜 앞에선 안 썼냐고?
화염이나 가스 따위의 도트 데미지를 주는 무기는 버그가 있어서 4명 중에 1명만 딜이 제대로 들어갔었다
그런데 그 버그가 수정되고 나니 화염방사기가 차저 특효약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쯤되면 유게이들도 이 무기의 운명을 알수 있을 것이다
너프 처먹고 장갑 관통을 하지 못하게 되어 레일건 옆자리로 들어갔다
왜 이렇게 길고 긴 설명을 했냐면
9월 17일에 예정된 헬다이버즈2 정상화 패치 내역을 10일부터 맛보기로 1개씩 공개하고 있는데
10일 화방 롤백
11일 레일건 롤백
12일 브레이커 롤백
을 시전했기 때문이다
그냥 놔뒀으면 안해도 될 일을 이새끼들은 창조적으로 일을 만들어서 두배로 하고 있는것이다
이것으로 우리는 스웨덴의 노동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수 있게 되었다
필 창 섭
댓글(16)
너프먹을때마다 게임이 어려워진게 아니라 ㅈ같아진게 문제. 씹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