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사태 이후 혼자 어떻게든 모두를 지켜야 한다는 강박증에 빠진 토니.
대통령은 납치됬고 비행기는 터져서
승객들은 전부 낙사직전의 패닉
AI 조차 전부 구할 수는 없다고 결론내린 상황.
그리고 토니스타크는 한 명도 포기하지 않았다.
갑옷을 입고 싸워서 혼자 모두를 구하려고 했던 천재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구하려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구했고
시민들과 함께 협력해서 모두를 구했음.
영화속에서 계속해서 멋있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던 아이언맨 슈트가
자신이 포기한 군수사업 병기들과 달리 무엇을 할 수 있나 차별적으로 보여주고
단순히 손에서 미사일이랑 빔이 나가서 히어로가 아니란걸 보여준 장면
가장 멋있는 장면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장면이라 생각함.
댓글(5)
근데 전문가가 말하길 저렇게 하면 다 죽는다고 하지
전문가가 말하길 슈퍼솔져 혈청같은건 없대
토니는 유독 누군가를 구출하는 장면이 적었음. 물론 1, 2편에서 페퍼를 구출한다거나 하는 장면이 있긴 했는데 그건 자기한테 소중한 사람이었고 주로 싸우는 장면이 위주였는데
아이언맨3에서 저렇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비스 조차 씹고서 피흘리며 일하는 모습에서 토니가 아이언맨3에서 진짜 영웅으로 바뀌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토니 스타크는 본디 군수사업가고 아이언맨 슈트의 기능적인 본질은 전투병기니까.
그 전투병기를 입은 토니 스타크가 왜 단순 액션무비 주인공이 아닌 히어로냐를 표현하는건 진짜 중요하다고 느낌
그것과 비슷한 궤에서 "군인"이었던 스티브 로저스가 윈터솔져에서 군인에서 벗어나 "조직에 항거할 수 있는 히어로"가 된 것도 비슷한 맥락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