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디질꺼 같길래 '아 스읍 초밥 남은거 괜히 먹었나?' 생각하면서 내과갔는데
의사샘이 '님 아무래도 뭐 잘못먹고 그런게 아니라 딴거같은데? 3개월전에도 왔잖슴? 그때는 다른거 먹었다매?' 하길래
그런가요?만 하다가 아무래도 콩팥 좀 비춰봐야겠음 하더니 뭐 바르고 기계 갖다 대더니 '님 콩팥에 결석있음 ㅋㅋㅋ' 이럼
어쩐지 몇개월 단위로 한번씩 디질꺼같이 아프더라
비뇨기과 전화하니까 죄다 시간 오래걸려서 진료 끝나갈 시간이라 안되고 낼 오라함
당장 디질꺼같이 아픈데 방법 없냐니까 '응급길 가셔야겠는데요?ㅋㅋㅋ' 진짜 웃길래 내가 잘못들었나했음
아니 이양반들이 난 아파 디지겠구만 웃기나 생각이 들지만 나같은 찐따에게 따지기는 무리였음ㅋ
응급실 가니까 간호사 누나가 수액 놔준다고 왼쪽 손등 뚫다가 잘못 뚫었다고 오른쪽 다시 뚫자함ㅅㅂㅋㅋㅋㅋㅋ
거기서 엑스레이 찍고 씨티까지 찍고 나니까 더이상 할게 없어서 약 처방 받고 집으로 고홈 컴백 투모로우 하길래 집에옴
다음날 빨리 오길 빌면서 잠들었는데 오늘 일어나니까 다시 안아픈게 콩팥 새끼 카모플라주 솜씨가 미친거같음
유튜브 찾아보니까 쇄석술도 여러번 해야할수 있고 너무 단단하면 다른 수술 해야한다는데 개떨림...
앞으로는 물좀 많이 마셔야겠음.....
3줄 요약
1.몇개월마다 아픈게 신장 결석이었음
2.가서 무슨 시술할지 수술할지 개떨림
3.다들 물 많이 마셔...
댓글(22)
따로 째거나 그러진않고
초음파결석 제거술인가 배에다 음파같은거 쏴서 내부에서 으깨는 시술할거 같은데
쉐석술 돈 마니나가
근데 보니까 너무 많거나 단단하면 안된다길래 걱정...
농구공 위에 누워서
땅땅땅땅
신장 출석 바랍니다
이만큼 커지기 전에 빨리 빼는걸 추천.
난 쓸개에 돌껴서 제거수술했는데 고생하십셔...
그때 과식하면 배아파서 그런갑다했는데 위가 늘어나서 돌낀 쓸개를 건들인거였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