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유 선생은 그냥 매국노도 아니고
최고티어 매국노인 을사오적 외무대신 박제순(매국질로 조선 귀족 자작위를 받았다)의 친손자였다
아버지가 일본군에 입대시키자 탈영해서 광복군에 들어가 활동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건국훈장을 수훈했다
그것도 자신의 행적에 대해 평생 아무말도 안하고 숨기고 살다가 사후에 알려져 그제서야 훈장이 추서된 것
참고로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조부는 자결했어야 했다
왜 이리 후손들을 치욕스럽게 만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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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 사람이 할아버지는 뒤져 마땅한 놈이라고 말할 정도면
증오와 수치가 뼈에 사무쳐 게셨고만...
견부호자
반대로 호부견자인 사람도 있지..
견부에 호자라
위인의 삶이시다
얼마나 증오스러웠으면.......애도를....그리고 감사합니다
진정으로 곧고 올바르신 분
한국역사에도 그렇고 세계사에서도 보면 식민지가 된 나라 민족반역자 자식들중에 더러 민족주의자가 되서 독립운동 하는 경우가 꽤 있더라. 선대의 기회주의적인 면모로 그 자식은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고급 교육을 받는 경우가 당연한데. 이러면서 식민지인의 현실과 종주국 사이의 괴리를 경험하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고 선대와는 다른 길을 가는 경우가 꽤 됨.
실제 예로 게시글과 같이 정미칠적 중에 하나인 이재곤의 4남과 5남도 독립운동가임.
쓰레기통에도 장미는 피어나는 법이구나
오~씨 존내 멋잇는 분이네
반대로 독립군 이었던 사람의 후손들이 친일파로 변절한 사람도 있어서 인생사는 어려운듯
결혼할때도 상남자. 아내될사람이 집안이 천하다고 말하자. 친일파인 우리집안이 뭐가 잘났다고 집안을 따집니까?
우장춘 박사님도 친일파 아들인데
국가에 헌신하여 위인으로 남으셨지
진짜 대단한 사람
일반인이 친일파 욕하긴 쉽지만
친일파 계층에서 태어나 그들의 사랑과 지원을 받으며 살았을거고 또 그들로부터 그런 교육을 받았을텐데
그걸 극복한거는 보통 사람이 하기 쉽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