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 섞박지 맛있으니 살래염
주 : 안 파는거에여
며칠 후
손 : 무 가져왔으니 만들어주세염
주 : 그럴 순 없어요
손 : 어차피 만들거 같이 만들면 되잖아여
주 : 안 된다니까요
손 : 만들어주면 지인들 데리고 올게여
주 : 그래도 안 돼요
손 : 네...
얼마나 맛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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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의 세계는 무궁무진... ㄷㄷ;
설렁탕집 경쟁력의 절반 이상은 국맛이 아니라 석박지 맛이다
사실 저런거 한번 해주면 다른 사람들도 다 해달라 해줄거고 끝이 없게 되니 본업에 지장이 갈테지. 이해는 감.
사장입장에선 비법도둑 같으니 함부러 팔기 그렇지
그거 생각나네 옛날에 석박지 너무 맛잇어서 야밤에 항아리 석박지 먹다가 사람머리에 항아리 꺠서 먹은 총각
맛의 비결은 칠성 사이다 ㅋㅋㅋ
나도 유명 설렁탕집 김치랑 섞박지 먹어봤는데 단맛이 강한건 맞음. 실제로 사이다가 비법인 집이 있다 함.
석박지 맛있는데는..짱이야..
근데 김치는 맛없어도 대충 얹어서 먹을만한데
깍두기 맛없으면 아예 못먹을수준인 경우가 있음 ㅋㅋ
돈을 주면 되지 뭔 거지근성이다냐 저게
살려고했는데 안판다고해서
가져온거래!
뭘 어케 만들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