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 점장은 나비를 보고 향수병에 걸리고 말았어요!)
에고.. 슬픈가보네..
주저 앉은 채 눈물이 그렁그렁한 점장..
미루는 옆에 털썩 앉아서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었다.
역시 단짝이라 그런지
위로에도 진심이 느껴지는 것 같네..
점장의 머리를 쓰다듬던 미루는
점장을 꼬옥 안아주곤,
그대로 번쩍 들어올렸다.
"캥..(영차)"
미루는 쫑쫑 걸어와 내게 점장을 건넸다.
나는 그제야 챙겨온 가방이 떠올랐다.
-오.. 이럴 때를 대비한거니? 미루 똑똑해라
나는 가볍게 미루를 쓰다듬고
가방의 앞주머니를 열고
조심스럽게 점장을 집어넣었다.
점장 전용 가방이라 그런지 사이즈가 꼭 맞네
-오케이 안정적이야. 돌아갈까?
"캥!(ㅇㅇ!)"
미루가 고개를 끄덕이고 찻집으로 뚜방뚜방 앞장서자..
금빛 무언가가 숲에서 튀어나왔다!
...
금색 나비랑.. 금색 여우..
-저거 미연씨 아니야??
"거기 서라구!!"
미연은 우리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듯
나비를 쫓는데 열중이다!!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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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미연아..
눈치 챙겨!!
귀엽네여
늘 귀여운 여우찻집 만화 고마워용
안정적인 가방 안착 점장님도 미루만큼 귀여웠어용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