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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전이 개조는 해줬을까?
그래서 춘전 개조 나옴???????
그로자:어머 너도 왔네? 옛날 동료 정도 있으니 넌 앞번호로 배정해줄게
저거 볼때마다 전부 내심 지휘관 자기없으면 챙겨줄 사람도 없어서 외로워 죽을거라고 짐다 챙겨서 부랴부랴와서 어떻게 새침하게 챙겨줄까 새집 살림 온갖 망상 다하고 있는데 현실은 가서 번호표 뽑고 줄서서 기다림ㅋㅋㅋ
훈작사 정체
https://www.bilibili.com/video/BV1Gf4y1b7yp/
알 수 없는 인물
가는 건가? 이유를 알려다오.
붕괴된 질서는 복원되어간다. 이 갈기갈기 찢겨진 세계가 드디어 하나가 된다. 눈 앞에 펼쳐진 모든 것이 새로운 세상,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걸세.
??? (지휘관)
...당신 얘기겠죠. 저희가 아닙니다, 훈작사.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제가 아니죠. 당신에게 있어 저는 대체하기 쉬운 쓸모있는 장기말에 불과합니다. 안그런가요? 더이상 당신의 명령에 따를 생각은 없습니다.
알 수 없는 인물
자네의 선택을 알고 싶을 뿐일세.
???
"절대적인 진리를 신봉하는 고슴도치는, 세상을 단 하나의 틀에 넣고 가시를 세워 다른 사상을 모조리 거절했다."
"반면 교활하고 변덕스러운 여우는, 어지러운 시대의 파도 속에 숨어 눈을 가늘게 뜨고 세상을 뒤집을 불협화음을 찾아 나섰다."
옛날에 당신이 하신 말씀입니다. 지금이야 말로 선택의 기로입니다.
알 수 없는 인물
고슴도치가 되고 싶지 않겠다는건가?
???
물론 여우도요.
알 수 없는 인물
도망치겠다는건가?
???
네, 당신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요. 여태까지 제가 선택한 결말은 모두 당신에게 이용당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요, 당신같은 망나니들의 발판으로 말이죠.
저의 선택에 무슨 의미가 있었죠? 세계 정세는 호전되지 않고 악화하지도 않았습니다. 저가 뭘 고르든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알 수 없는 인물
여태까지의 일에 대해 해명은 하지 않겠네. 허나, 자네는 과거의 일을 없던 일로 할 셈인가? 도피는 어떤 결과도 이루어내지 않는다. 스스로를 어여삐 여기는 것은 겁쟁이나 하는 짓일세.
???
도피? 겁쟁이? 하, 말은 잘하지. 두번 다시 나에게 다가오지 마라. 여긴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겠어. 다시 한번 말하지. '자기 추방'. 그게 내 선택이다.
작별이다. 훈작사.
알 수 없는 인물
자네는 올바른 선택을 했어야만 했네. 자네의 운명은 정해진 궤도에서 벗어날 일은 없을 걸세. 잠깐의 작별을 즐기도록 하거라. 우리는 반드시 재회할 것이다.
지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