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을 시켰는데 못 받았다는 사람이 있다
주방에선 모르는 눈치인데 가게 2인자가 나와서
대신 사과하고 전어 초밥을 내어 줌
근데 원산지가 다른 전어들을 내놨다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 손님은 처음엔 불만이 있었지만 이젠 예약 가능성이 생겼다
2인자 다운 관록이다
근데 알고 보니 진짜로 안 시켜놓고 진상을 부렸다고 한다
근데 저 2인자는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손님의 불만을 제대로 파악 못 한게 문제다"라며 전혀 다른 해석을 내놓고
저렇게 화내는 사람보다 불만이 있어도 아무 말 없이 있다가 나간 다음 다시는 안 오는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한다
이렇게 손님과 이야기 하면서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는 게 초밥 요리사의 재미가 아닐까? 라며 후배들에게 하나의 가르침을 준다
댓글(6)
고인물이 뉴비의 꼬장을 봤다 그럼 해야할 행동은??
샷건
결국 영업장이니 이 손님을 고객으로 만드느냐 마냐가 중허지
사실 대부분이 다신 오지 않는 저 손님 부류 아닐까?
진짜 아무말 없이 한번 먹고 다신 안오는 손님이 제일 무섭긴 할거같음
근데 나도 자주가던 갈비탕 맛집이 뭔가 고기는 질겨지고 구수한 육즙이 안나와서 저렇게 다시 안들르게 된적 있는데 그렇게 좋아하던 맛이 변하면 어쩔수가 없더라
진상은 어디의 어떤 식당에나 있을 수 있음
그걸 잘 받아치는 것이 숙련된 이들의 대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