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의 SF 영화 시리즈 '아바타'에 나오는 인류는
비록 워프 같은 건 못 쓴다지만 성간 항해가 가능한 우주선을 운용하고 외행성 식민지까지 굴릴 정도로 발전한 미래를 가지고 있다
당연히 이들이 굴리는 장비 역시 21세기 지금의 눈으로 보면 매우 미래적인 기술들의 장비들인데
당장 제목인 '아바타'도 나비족과 인간의 DNA를 이용해서 만든 일종의 인공생명체를 일종의 뇌-신경 인터페이스를 통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물건이고
이들의 신체능력은 나비족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여 인간은 간신히 운영하는 기관총을 무슨 권총마냥 가볍게 다루는 수준이다
근데 밀덕들은 여기서 뭔가 좀 희한한 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저 아바타가 들고 있는 총,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가?
그렇다, 나이 지긋하신 유게이라면 군대에서도 봤을 M60이다
실루엣만 비슷한 것도 아니고 그냥 이 총에 그냥 개머리판 바꾸고 핸드가드하고 총열덮개만 붙이면 저거하고 매우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무려 성간우주선까지 굴리는 애들이 총은 조상님이 베트남에서 구를 때 쓰던 물건을 쓰고 있는 것
물론 총알은 감손 우라늄탄이라는 특수탄을 써서 위력을 향상시키고 핸드가드와 총열덮개를 추가해서 조작성을 높이고
그 놈의 무게나 신뢰성 문제는 미래기술로 커버했다고 대충 설정땜빵을 하긴 했지만
차라리 AR-15 같은 거라면 모를까 현실에서도 FN MAG에게 밀려서 퇴출 당한 놈을 왜 쓰는 건지 의문을 가진 밀덕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고
댓글(39)
데스&트로이: 이게 맞다
플라즈마라이플 같은거 들고 오면 영화 금방끝나니까 저걸로 밸런스 맞춤
그래도 저정도면 새로 개발한 총이 닮았다고 해도 되지
옆동네는 지금 현역 제식 소총을 미래 식민전단이 쓰고 있다고
아니 펄스 라이플은 어디가고 1977년산 AUG를
M60을 들고 숲이 울창한 곳에 공수해서 사나운 야생동물과 저항이 거센 토착민들의 게릴라 부대랑 싸워야 함
>> 어...?
궁금한 게 저 정도면 자기장에 영향 안받는 코팅한 개쩌는 미래 병기가 프로펠러 쓰는 날틀보다 더 좋지 않나 싶은데 관련 설정 있음? 저런 기술력이면 있을 거 같은데 카메론이 안 쓴 이유를 넣었을 거랑 말이지
대기성분 + 미세입자 + 언옵타늄 지대 전자기장이 최첨단 미래장비들은 다 조져놓는다고 함
그래서 구세대 장비중에서 성능 보장된 애들 엄선해서 갖고온게 1편 시점
2편시점 장비들은 확실히 미래삘 대폭 늘어났는데 10여년사이에 대폭으로 기술발전해온거라고 함
원래 SF 영화에서 소품 만들기 귀찮아서 그냥 실총 가져다 쓰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은데
스타워즈만 해도
왜 국군은 저거 아직도 굴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