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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 | 24/04/22 15:26 | 추천 38 | 조회 2331

마트에서 아이들 뛰어 댕기는거 말입니다. +171 [16]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35634

어제 마트에 갔다가 문득.......

 

내가 미는 카트 앞으로 아이가 뛰어 온다.

 

난 멈추어서 아이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아이의 아빠가 아이를 붙잡고 미안한 눈빛을 보낸다.

 

잠시 후 그 녀석이 다른 방향에서 또 뛰어 온다.

 

난 다시 카트를 멈추고 녀석이 지나가길 기다린다.

 

기다린 보람도 없이 녀석은 내 앞 왼쪽 통로로 쏙 들어가 버린다.

 

계속 장을 보려는데 더 어린 아이가 

 

내쪽으로 걸어 온다...시선은 과자에 꽂혀서 앞을 보고있지는 않다.

 

나는 얼른 뒤를 돌아 보고 뒷걸음질을 해서 비켜준다.

 

이쁘다.....아이들이 이쁘다.....

 

과자에 집중해서 앞을 안보고 걸어도 

 

이리저리 뛰어 도망가서 아빠가 잡으러 다녀도

 

녀석을 잡으러 다니느라 시원한 마트 안에서 이마에

 

맺힌 땀으로 머리가 헝클어진 아이 아빠도.....

 

이쁘다.....

 

내가 한걸음만 멈추고 한걸음만 뒤로 물러서면 

 

그 녀석들은 이쁘다.

 

내가 조금만 조심하고 녀석들을 주의하면 

 

아이들은 이쁘다.

 

받을테면 받아 보라는 식으로 카트를 들이미는 

 

아줌마도 

 

카트로 사람을 밀어 버리는 아줌마도

 

계산대기줄에서 내 엉덩이를 슬쩍 만지던 내 뒤의 아줌마도

 

다 잊을 만큼....

 

아이들이 이쁘다. 

 

그 녀석들이 미워보였던 것은

 

쉬는날 뭐가 그리 바쁜지 마트를 종종거리며 헤메야 했던

 

내 급한 마음때문이었다.

 

(요즘 빈낚시형 왜 안보이시는것 같을까요?

여튼 제가 대신 메워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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