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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1)
강아지는 좋은곳으로 가게 예약하고 태어난 놈들입니다.
안녕~ ㅠ 나중에 꼭 마중나오렴 그때 다시 보자 ㅠㅠ
힘내세요 ㅠㅠ
잘가임마~
내가 우리 고양이 얌마 보낼때처럼....
기다리고있어~그때 우리 다시 만나니까 얌마~
아아 ㅠㅠㅠㅠ 글만 읽었는데 같이 울게되네요ㅠㅠㅠㅠㅠㅠ 멍멍이별에서 잘 놀고있을겁니다 ㅠㅠㅠ
1년 좀 넘었네요. 말티즈고, 나이까지 비슷하네요.
제가 엄마의 계속된 반대에 화까지 내며 데려왔던 새끼 강아지였지요.
엄마는 조금씩 정을 주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강아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우리 강아지만큼 산책을 많이 나간 강아지가 있을까요?
하지만 운동 많이해서 오래살거란 엄마의 믿음을 뒤로하고, 12년만에 떠나고 말았습니다.
가기전 일어설 힘도 없음에도, 부들부들 떨며 배변지로 가서 설사를 하던 모습
가기전 온 집안을 한바퀴 둘러보던 모습.
죽어가던 중에도 얼른 일어나라는 말에, 거짓말처럼 잠시 웃는 모습을 지었던 모습
엄마의 오열과 그 오랜 아픔 자체가 저에게도 아픔으로 남아있네요.
그 많은 죽음의 신호도 알아채지 못하고 보낸걸 더욱 아파하시지요.
다시 볼 수 없다는 것만큼 잔인한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