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글에 좁은 동굴에 갇히면 어떻게 구조하고 어떻게 시체가 처리되나 궁금해 하길래
가장 유명한 사례를 가져와 살펴보자
사건은 1960년 발견된 "너티퍼티" 라는 동굴에서 발생하는데
이름의 유레는 안에 물이 흘르는 동굴이라 나오면 진흙범벅이라 붙여진 이름
이 동굴은 관광지에서 보는 커다란 커다란 아치형 동굴이 아니라
베글에 나온 좁디 좁은 동굴임
보통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이러한 동굴 탐사를 즐기러 온 사람들임
사실 좁은것도 입구나 그렇지 내부에는 커다란 구역도 다수 존재하기에
보이스카우트애들도 스포츠 레져로 방문하는 동굴임
유게에서 궁금했던 도대체 저런 좁은 동굴에 들어가면 어떻게 나오냐의 궁금증의 답임
좁은 동굴이라도 전체가 그런구조가 아님
이게 동굴 내부 지도로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있고 좁은 입구가 많지만
실제로 지도도 있으며 넓은 구역도 있음
그럼 다음으로 궁금한 저기 갇힐시 시체의 처리와 구조방법임
사건은 2009년 발생함
"존 존스"라는 인물이기존에 지도에 있던 루트가 아닌 다른 루트로 들어간 결과
저렇게 물구나무 상태로 갇혀 버림
같이 갔던 동생은 도저히 자기 힘으로 안될거 같아
동굴 밖으로 나가 구조요청을 했고
27시간동안 137명이 동원된 구조 활동이 시작됨
오전 12시 30분 시작된 구조활동은
여성 구조대원인 수지 모툴라의 발에 구조용 밧줄을 걸고
직접구조 형식으로 시도됨
당시 동굴은 굉장히 비좁은 형태였고 과거 비슷한 곳에 갇힌 170cm 64kg의 소년을
같은 방식으로 구조한 전례가 있기에
같은 방식을 사용한거임
1. 직접 잡아서 끌어올린다
존 존스가 같힌 장소는 저렇게 들어가는 곳이였고
보다시피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끌어올릴수가 없었음
가장 큰 문제는 동굴이 진흙투성이에 물까지 흐르는 상태였단거임
사고 피해자인 존 존슨은 물구나무 자세로 끼어 있었고
구급대원들은 발을 잡고 끌어올리려 시도했음
하지만 동국 내부가 직선이 아닌 곡선투성이였고
잡아서 끌어올리는데는 실패함
결국 기계를 가져와서 입구를 부셔서 넓히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동굴의 암석이 현장의 도구로 부술수 없는 재질이였고
장비를 동굴 내부까지 가져오는게 쉬운일이 아니였음
결국 폭발물로 입구를 강제로 넓히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너무 막가파식이라 입구를 확장하는건 포기하기로 결정함
2. 입구를 확장한다
결국 상황은 다시 끌어 올리자는 이야기로 돌아갔고
이번에는 사람이 들어가는 대신 밧줄을 뒷발에 걸고
도르레를 동굴 천장에 연결한뒤 끌어 올리자는 방법이였음
실제로 들어져 올려지는듯한 분위기였고
틈틈히 좁은 틈으로 물과 음식 넣어주며
정신과 의사까지 와서 희망의 끈을 붙잡게 도왔음
하지만 얼마있다 동굴 천장에 있던 물기로 인해 도르레 고정핀이 빠지면서
그대로 존 존슨은 다시 동굴로 더 깊게 떨어져버림
결국 존 존스는 피가 점점 머리로 모이는 상태가 되기 시작했고
동굴에 가득한 물이 수중기로 바뀌면서 산소결핍도 시작됨
24시간이 지나 밤이되자
구조대원은 "구조 포기" 선언하였고
처음 이야기한 27시간에서 남은 3시간
존 존스는 살아있는 상태로 죽음을 준비하게됨
그의 임신한 아내를 데려와
"살릴려고 노력해서 고맙다"는 대화를 마지막으로
사고발생인 27시간 뒤 11월 26일
현장에 들어간 의사가 그나마 손이 닿는 그의 발목을 잡고 맥을 집어 사망선고를 내림
또한 시체를 회수하는 것조차 불가능해 그대로 동굴에 묻기로 결정함
3. 시체를 그대로 둔다
이 동굴이 있는 땅은 사유지였고
이 소식을 들은 땅 주인은 다이나마이트를 들고와 동굴을 날려 버리려고 했는 데
유족들이 말린 끝에
시멘트로 공구리치고 묘비를 세워주는걸로 합의함
그렇게 존 존스는
영원히 동굴에 묻혀있는 상태로 끝을 맞이함
댓글(10)
안타깝긴 한데... 븅신같기도 해
근데 진짜 저런델 왜 기어들어가는거임? 박사나 석사들이면 몰라도 이야기 들어보니 걍 청년들이 많이 가는거 같은데
걍 자연사야.
죽고싶어서 저런데 기어들어가는거지.
스릴이니 뭐니해도 결국 목숨은 내다버린것 하는거니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끔찍한 죽음 중 하나
진짜 븅신같은 죽음이다
개죽음 그이상도 이하도 아닌 ㅂㅅ짓
사유지란 점에서 더 최악이야
으아아악 폐소공포증있어서 이해불가
동굴이 사유지면 저기 들어가는 애들은 다 허가받고 들어가는건가
과연 어떻게 구조될까 흥미진진하게 보고있었는데 결말이...
언제 다시 봐도 소름만 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