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겁고 어두운 주제는 현실만으로도 팍팍해서 보기도 싫어진다"
"어둡고 무거운 거 좋아하는 건 중2병시절의 이야기"
라는 말이 대세처럼 튀어 나오지만
조커나 기생충 부류의 영화들이 바로 그런 ㅈ같음이 듬뿍 담긴 영화.
그럼에도 두 작품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음.
그니까 존1나 다루기 까다로운 식재료 같은 것.
해피한 작품은 나름 ㅈ박아도 재미는 없지만 훈훈함이라도 남는데
이런 암울한 현실을 지적하거나 묘사하는 작품들은 실패하면
"ㅈ같음.노잼임. 그런 주제에 날 가르치려고 하기만 함"
이라고 하는 그야말로 ↗↗ ↗↗↗만 남게 되니까 리스크가 큼.
잘 만들면 빛빛 빛빛빛 영화가 됨.
어두운 작품 좋아한다고 햇다가 넌 아직 고생 덜 겪어서 그래 소리 들어서 써봄
댓글(21)
기생조커
사실 얄팍해서 싫어하는거임ㅋㅋ 생각해볼만한 지점을 던지지도 않고 그냥 마냥 사람 대가리 터트려놓고 이게 현실이에오 하면
싸고 후져보이지
조금만 잘못건드려도 불쾌감을 주는 소재를
잘만들 능력 없이 써서 욕먹으면 자업자득이지..
근데 어두운거 좋아한다고 누가 머라 함?
????
봉준호는 플란다스의 개부터 그랬지.
어두운 현실과 추잡한 뒷이야기를 내보여도
불쾌하게보단 유머러스하세 포장하려고 하고..
한마디로 연애는 현실이야~ ㅇㅈㄹ 하는 엔딩은 그냥 못만들어서 죠진 엔딩이다 이말이야
대놓고 힘든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거면 괜찮은데
나는 판타지 이야기를 보고싶은건데 힘든 현실로 드리프트 박는게 싫을 뿐이야
반대로 처음부터 빡센 전개 넣었는데 나중에 밍밍해지면 말 많아지는 것도 같은 이치임